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은 지난 1일 금암노인복지관(삼송5길 12)에서 관내 여러 자생단체가 모여 구성한 ‘금암동 주민화합한마당 축제 추진협의체’ 주관으로 ‘2025 금암동 주민화합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0일 통합 이후 전주의 중심지로 새롭게 출발한 금암동의 화합을 기념하고, 주민 간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금암동, 함께라서 행복한 축제”라는 이름 아래 30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풍물과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 주민장기자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건강체험·커피음료 시음·한궁체험 등 여러 체험부스가 큰 호응를 얻었다.

이은정 금암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한 자리로, 금암동의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암동은 통합 이후 약 1만 7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14개 자생단체 350여 명이 활발히 활동 중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마을 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