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무정전·무사고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사 기간 동안 철저한 전기 안전 관리를 통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인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기안전대책본부를 현장에 설치하고, 83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며 전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행사장에 대해 23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준비하면서 지난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장과 숙박시설 등 총 70개소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을 마쳤으며,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응 역량을 높였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의 완벽한 진행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사고·무정전 성공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준비가 빛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