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상생소비 이벤트, 최대 20억 혜택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국가 단위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를 촉진해 내수 회복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소비복권은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소비한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누적 5만원 소비 시 1장, 최대 50만원까지 10장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총 5,000명으로, 1등 20명(각 2,000만원), 2등 40명(각 200만원), 3등 1,140명(각 100만원), 4등 3,800명(각 10만원)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비수도권 소비자를 우선 대상으로 1등 당첨자를 선정하며, 수도권 거주자도 비수도권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1등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는 상생페이백.kr에서 한 번만 신청하면 행사 기간 중 소비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된다. 당첨 결과는 12월 초 공개되며,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소비자는 지역별로 누적 결제의 5~15%를 환급받는다.

수도권 5%, 비수도권 10%, 특별재난·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5%이며, 환급 한도는 수도권 1만원, 비수도권 1만5천원, 특별지역 2만원이다.

예를 들어, 비수도권에서 14만원 결제 시 14,000원이 환급되고, 특별지역 13만3,334원 결제 시 20,000원 환급된다. 다만,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받은 금액은 이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소비복권과 환급행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