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설천베이스 에코 리프트’에서 ‘리프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리프트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멈춤, 탈선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과 구조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현장 상황과 시설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리조트 운영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무주소방서 구조대원 전원과 구천동펌프구조대 대원들이 참여했으며, 훈련 첫날인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리프트 운행 중단 상황을 가정한 실제 구조 훈련을 완료했다. 이를 시작으로 팀별 구조 기술 등 노하우 공유 및 기술 숙달 훈련을 31일까지 이어간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리프트 시설 현황 및 안전관리 교육 ▲리조트 시설 보유 구조장비 운용법 교육 ▲리프트 고장 및 인명구조 실습 등이 진행됐다. 특히, 케이블 구조장비와 빅샷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한 고공 인명구조 기술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김장수 무주소방서장은 “이번 특별 구조훈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리프트 시설 인명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대원들의 고도화된 현장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리조트 시설 구조팀과의 협력을 통해 겨울철 리프트 사고 발생 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