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본원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난 5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지원 플랫폼 ‘카본AI’를 내부 전산망에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내부 규정집, 업무 매뉴얼 등 방대한 행정 문서를 기반으로 사용자 질의에 실시간 응답하고, 보고서 및 회의록을 자동 작성할 수 있으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문서 기반 질의응답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공공기관 보안 기준도 충족해 안전하게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시스템 개요 안내 ▲기능별 활용 방법 설명 ▲실습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행정 문서 작성, 회의록 요약, 규정 검색 등 다양한 업무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AI 활용 역량을 높였다.

기획조정실 김경재 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시스템 안내를 넘어 직원들이 AI를 실질적인 행정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부서별 심화 교육을 통해 AI 기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반 행정지원 인프라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