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이상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및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EEE/CV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ICCV 2025)’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세계 학계의 주목받았다.
이에 따르면 ICCV는 지난 19~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전 세계 주요 대학과 글로벌 기업 연구진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공유하했다.
이상준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파라미터 없이 예측 거리 범위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깊이 기반 샘플링 기법’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다중 어안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오매칭을 줄이고, 거리 인식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로 평가받았다.
특히, 별도의 추가 파라미터 없이 예측 거리 범위를 자동 조정하는 깊이 기반 샘플링 기술과, 시야각 정보를 이용해 다중 시점 영상을 정밀하게 융합하는 새로운 비전 모듈 구조를 제안, 현장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연구를 주도한 이상준 교수(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 부센터장)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기술이 이동로봇의 환경 인식과 자율주행 분야의 실질적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준 교수가 부센터장으로 참여 중인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익산시가 공동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