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일본 도쿄농업대학 디자인농학부와 치유농업 및 농복(農福) 연계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협약식은 일본 도쿄농업대학에서 진행, 전주기전대학에서는 치유농업과 학과장 등 교수 3명, 재학생 12명이 참석했다. 도쿄농업대학은 디자인농학부 아베 교수가 대표로 참여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 ▲농업·원예기반 치유 프로그램 공동 개발 ▲농복연계 연구 ▲교육·현장실습 교류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창출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전주기전대학 방문단은 협약 이후 도쿄농업대학 내 농학 실험시설, 오감정원 실습장, 온실 교육시설 등을 둘러보며 일본의 농업교육 시스템과 치유농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정서·심리 치유 중심의 한국형 치유농업 모델과 복지 연계형 일본 농업 시스템을 비교하며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이 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RISE 로코노미 전략과 연계해 지역농업과 치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국제 협력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치유농업과는 해당 사업에서 지역 연계형 교육·연구·실습 체계를 구축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치유농업 모델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연우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부안군 로코노미 사업과 연계해 지역치유·농업혁신·국제교류가 결합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앞으로 도쿄농업대학과 한‧일 치유농업 심포지엄 개최,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농복연계 모델 공동 연구,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연계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