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영진전문대학교와 ‘초광역권 RISE사업 공동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간 교육자원 공유 및 학점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육 혁신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산업 구조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온라인 교육 기반 확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전주–대구 지역 대학 간 공동 온라인 운영 방안 ▲학점 교류제를 통한 융합·특화 교육과정 개발 ▲대학별 산업기반과 강점을 연계한 공동교육 운영체계 구축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제시됐다.
세부 협의 결과, 양 대학은 유아교육과와 미래모빌리티학과를 대상으로 한 초광역권 공동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하고, 나노·마이크로 단위 학점 교류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과정과 온라인 콘텐츠는 2025년 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학생 교류 및 학점 인정 제도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주비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초광역권 대학 간 상호 보완적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교육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공동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교류와 학점 인정 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병훈 총장은 “이번 간담회는 초광역권 대학이 각자의 역량을 공유하며 미래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서는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