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AI를 활용한 실전형 기업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다.
경진원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주 이비스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사업계획서 실전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 중소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서작성 능력을 높이고, 정부 지원사업 및 투자유치 단계에서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론 강의보다 실습 비중을 높여,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계획서로 구조화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지원사업 공고 분석부터 계획서 초안 작성까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난해 R&D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1: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 평가 항목별 미흡 사유를 정밀 진단하고 논리·지표·증빙 체계를 강화해 차년도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자금 확보와 사업화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경진원은 워크숍 이후에도 12월 중 성장사다리(돋움·도약) 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기업 간 기술 교류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의 중점 방향을 구체화하는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여주는 계획서’가 아니라 ‘채택되는 계획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AI를 실전에 투입해 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는 도내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밀착 지원하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기업 지원정책이다. 기획, 사업화, 시장확대의 전 주기에 걸쳐 경진원의 컨설팅, 자금, 마케팅, 인력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