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등학교(교장 박종우)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대표 현일고등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성고는 이날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와 조직적인 수비, 빠른 공격 전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트스코어 1대 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과 공격 성공률을 높이며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4세트에서 상대의 추격을 완전히 끊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냉정한 경기 운영과 단단한 팀워크가 빛난 경기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남성고의 체계적인 훈련 지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대회 전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컨디션 관리 지원을 이어왔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상황실 운영과 선수단 안전·심리지원 등 세밀한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남성고 박종우 교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우승은 학교의 헌신적인 지도와 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이 더해져 이뤄낸 것으로, 전북 학생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남성고 배구부의 금메달은 전북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단합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성고는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선수 개개인의 기술 향상과 팀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문 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북 학생 배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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