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바이오산업의 중추적 기관인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메디바이오 산업의 핵심소재 기술개발과 실용화 기반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6일 전주시 더메이 호텔에서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사업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바이오(Medibio)’는 신약,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융복합 바이오소재를 일컫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메디바이오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실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메디바이오 사업단 주관 및 참여기관, 전북 지역 협의체 기업 등 3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참여기관(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지원 내용 발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세미나 ▲참여기관 및 기업 간 기술지도와 네트워킹 세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분야 세미나는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질적인 시장 진출 전략과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협업 촉진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메디바이오 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과 혁신적 시너지 창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바이오 핵심소재 산업의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기업지원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메디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