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신뢰도를 입증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응급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병원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대응 역량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6~8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수용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 증감률 △중증응급환자 전원 비율 증감률 △의사 상주 배점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정됐다.
전북대병원은 주요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수용 증가율은 1,242%, 수용 분담률은 429.5%, 진료 증가율은 2,234.8%로 나타나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탁월한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2025년 2월 1차, 3~5월 2차 평가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최고등급으로, 응급진료 시스템 개선과 배후진료 수용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양종철 병원장은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허브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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