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에 참여할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사와 협력해 K-뷰티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시장 중심의 기존 지원 범위를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시장에서 한국 뷰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예선·본선·결선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지역별 3개 기업씩, 총 9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플랫폼 입점, 해외 마케팅 지원, 현지 시장 진출 컨설팅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정부의 수출바우처 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창업기업 우대 혜택(초기창업패키지 연계) 등이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진출 준비를 위한 플랫폼 입점 교육과 브랜딩 컨설팅, 1:1 마케팅 전략 고도화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글로벌 플랫폼사의 마케팅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매출 향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직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뷰티 분야 중소기업으로, ▲이너뷰티 ▲뷰티기기 등 관련 산업 전반이 포함된다. 시제품 단계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는 2023년 이후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중소기업 전체의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신속히 상품화되고, 국내외 소비자들과 바로 연결되는 활력 있는 K-뷰티 혁신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참가 신청은 10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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