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기렸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29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0년간 전북 상공업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 모인 지역 상공인과 관계자들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한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업전담매니저 제도 운영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확대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 추진 등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전주시를 지속 가능한 성장 거점 도시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도시 육성 ▲호남권 물류 중심도시 조성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상공인 지원 확대 ▲문화·융합 신개념 산업단지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섰다. 기업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그의 공로가 인정돼 표창으로 이어졌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범기 시장과 유희태 군수의 수상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이 빚어낸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가 지자체와 함께 손잡고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