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어린이 등 보행이 불편한 탐방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1월부터 진행된 조성사업을 통해 △1.5km 보행로를 무장애 길로 정비하고 △혼잡했던 진입로를 넓은 ‘소담문 광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또한 △탐방객들의 휴식을 위해 피크닉 쉼터를 확충하는 등 탐방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탐방환경 개선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주수목원 누적 방문객은 5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만 명)보다 21% 늘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 달 동안 29만 명이 몰리며 개원 이래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주수목원이 장애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명소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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