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전력 익산지사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복지의 그늘에 놓인 이웃들이 홀로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한전 익산지사 사회봉사단은 정성 가득한 ‘풍요로운 한가위 꾸러미’를 마련해 150세대에 전달했다.

30일 이른 아침, 익산지사 직원들과 부송종합복지관 봉사단은 한자리에 모여 송편과 전, 명절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손수 만든 음식과 영양제가 담긴 꾸러미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되어 각 가정에 전해졌다. 봉사자들은 문을 두드리며 안부를 묻고, 한가위 인사를 건네며 짧지만 따뜻한 만남을 이어갔다.

김건중 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적인 나눔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정학성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도 “한전 익산지사와 같은 든든한 동반자가 있기에 지역사회 복지가 더 풍성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정성이 모여, 올 추석 익산 지역 곳곳에는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달빛이 퍼지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