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30일 남원첨단산업비즈센터에서 ‘2025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수혜기업 네트워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17개 수혜기업이 함께했다. 기업 대표와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 지원사업의 이해 △기업별 주요 현안 공유 △협력 수요 발굴 △공동 프로젝트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텄다.
특히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은 현장의 관심을 한껏 모았다. 참여 기업들은 실제 정부 지원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AI 기술로 체험하며, 계획서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혔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교육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의 부담이 줄었다”, “정부 과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단장은 “이번 네트워킹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기업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남원시를 거점으로 미래 유망 바이오소재를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화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이번 네트워킹을 계기로 수혜기업 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되면서, 남원 지역이 그린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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