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지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기행 프로그램 ‘전국팔도 한지기행’ 4회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을 탐구하는 교육형 당일치기 여정으로, 매 회차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해 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왔다.
4회차 일정은 오는 23일 전주에서 출발해 청주에서 열리는 제14회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는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짓기’로, ‘짓다’라는 행위에 담긴 삶과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탐구한다.
특히 전시 현장에서는 한지가 회화, 설치,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참가자들은 한지의 현대적 가치와 예술적 확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전통한지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으면서도 오늘날 다양한 예술 분야와 연결될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라며 “이번 한지기행이 시민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지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전주천년한지관 누리집(jmhm.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교통비와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063-281-1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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