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IC~서김제IC 구간이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전면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연말 개통을 앞둔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안내 표지판 설치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 통제 시간은 양일 모두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각각 15분간 이뤄진다. 30일에는 군산 방향, 1일에는 목포 방향 차량이 차례로 통제된다.
도로공사는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경우 △목포에서 군산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서김제IC로 진출해 국도 29호선을 이용해 재진입하고, △군산에서 목포 방향 차량은 동군산IC로 빠져 국도를 경유해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 및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roadplus.co.kr)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연말 개통을 앞둔 새만금전주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작업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통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용객들께서는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정체 시 우회도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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