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 24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에서 각 부문 최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3건,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3건 등 총 6건이 발표되었으며, 1·2차 심사와 국민 및 직원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의 ‘폐기물이던 농산부산물, 규제 개선 통해 새활용 산업자원으로 가치 향상’이 차지했다. 농산부산물의 규제와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활용 산업화를 촉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최우수상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의 ‘Post 도시재생, 도시농업으로 다모이길’이 선정됐다. 구도시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하여 미관을 개선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등 국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정부혁신 부문 우수상은 ▲‘스마트 비료사용처방 서비스로 농업환경 보전 효과 극대화’(국립농업과학원 토양물환경과) ▲‘저메탄 사료 소재 개발…탄소중립 축산 실현 첫걸음’(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이 수상했다.

공공서비스디자인 부문 우수상은 ▲‘유채유, 건강한 식탁의 첫걸음’(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 ▲‘소리 없는 세상, 전해지는 온기’(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에 돌아갔다.

농촌진흥청은 민생 문제 해결과 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자체 혁신 과제를 발굴·운영하고 있으며,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를 통해 정책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성과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함께 그간의 혁신 노력을 점검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수한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