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10월 3~7일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한가위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람객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석절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시 프로그램은 ▲옛 생활도구 및 사물놀이 체험 ▲쌍륙, 고무신 던지기, 공주머니 받기, 장치기 등(전래놀이 오감) ▲소원성취 나무에 소원 적어 걸어두기 체험으로 행사기간 내내 운영된다.

공연 로그램으로 10월 3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 ‘국악실내악단 초화’의 환경에 대한 교훈을 담은 <국악아동극‘나는야 바다청소부’>가 진행된다. 또한 10월 5일 우리의 춤과 문화가 담겨진 ‘한국국악협회 전주시지부’의 <진도북춤&부채춤>, 10월 7일 ‘연희컴퍼니 유희’의 <조선유랑연희> 전통연희놀이가 각각 오후 3시부터 옥외뜨락에서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5일과, 10월 7일에 ▲한가위 캐릭터 총출동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를 직접 해보고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달 토끼 LED 포토존을 운영하고, 10월 5일과 10월 7일에는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박물관 캐릭터 USB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박물관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  또는 전화(063-220-100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