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본관 KBIZ홀에서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고,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현지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를 대표하는 한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지난 4월 LA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한미은행 ▲허브 인터내셔널 ▲LBBS 로펌과 함께, K-푸드 거리 조성을 추진 중인 ▲가든그로브시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한미은행 앤서니 킴 수석전무와 조만선 전무는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 활용 전략’을, 허브인터내셔널 박기홍 회장은 ‘노무관리에 필요한 필수 보험과 제도적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LBBS 로펌 스콧 리 변호사가 ‘미국 내 법인 설립 시 유의사항’을, 가든그로브 제니 리 국장은 ‘가든그로브시의 투자 환경과 전략적 강점’을 소개하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설명회 전후로는 한미은행·허브인터내셔널·가든그로브시를 비롯해 서울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안보관리원 등이 참여한 1:1 상담 부스가 운영돼, 중소기업들이 해외 투자와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기문 회장은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현지 제도와 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가 미국 시장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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