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가 22일부터 23일까지 정읍 아우름 캠퍼스에서 도의원과 사무직원 18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국민의 혈세를 소중히 쓰는 투명한 행사'를 표방하며, 의원과 직원 모두가 업무 재충전을 통해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한 헌신을 다짐하는 감동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오전,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정읍 출신 염영선 도의원은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번 연찬회 개최 계획을 설명하며 가장 먼저 '투명성'을 강조했다.
두 의원은 "도의회와 연관된 기관들에게 후원이나 참석을 일체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당부했다"고 밝히며, "혈세를 쓰는 행사이기에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다"고 역설했다.
이는 도민의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의회 의원들의 책임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연찬회는 단순히 근무지를 벗어나 쉬는 것을 넘어,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광운대학교 염건영 교수의 '공직자가 알아야 할 청렴 사례' 특강은 공직자로서의 윤리 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박정순 JS 커뮤니케이션 대표의 '말이 통하면 마음이 통한다'는 강연은 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체육대회 대신 정읍 지역의 풍부한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눈길을 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서의 트레킹은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동학 유적지 및 조선왕조실록 보존서가 답사도 걔획하고 있다,
특히 K-POP의 원류인 민요와 판소리 공연과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되새기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윤수봉 운영위원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정읍의 문화 예술적 특성을 살려 다른 연찬회에 비해 도의원과 사무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참여율도 평소에 비해 높아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10여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때보다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도의원과 사무직원들이 동료애를 다지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청렴 의식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감동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 나갈 밝은 미래를 위한 헌신과 노력이 이번 연찬회를 통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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