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건설산업의 중심축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사 3층 공연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임·직원과 회원사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협회 중앙회 윤학수 회장, 유희태 완주군수,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형배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임근홍 전북특별자치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접시공의 주체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회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협회 창립 40주년이라는 뜻깊은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며 “건설산업 발전과 도내 기반 조성을 위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해 전문건설이 국가 발전과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문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와 외국인 건설근로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전문건설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 출신 가수와 남성 중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축제 분위기로 가득 채우며, 참석자 모두가 함께 40주년을 축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985년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6만여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여봉선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제13대 임근홍 회장에 이르렀으며, 회원사의 권익 보호, 건설산업 공정성 강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북에는 3,300여 개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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