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고용량·고효율·긴 수명을 가진 핵심 배터리로 전기차, 휴대폰, 무선가전,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잘못된 충전, 손상된 배터리 사용, 과열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C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 사용 ▲충전 전 반드시 상태 확인(이물질 제거, 멀티탭 안전 사용 등) ▲충전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및 가연물 근처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충전기와 배터리 즉시 분리 ▲습기·고온·과열 환경에서의 보관 자제 및 건조한 장소 보관 ▲이상 징후(냄새, 소리, 열기, 부풀음 등) 발생 시 즉시 사용 중지 및 폐기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사용 중 배터리에서 연기나 불꽃, 타는 냄새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승현 남원소방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피해를 예방해 주시기를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