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10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여명노인복지센터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지역사랑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식은 정성 어린 봉사와 지역사랑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깊은 자리로, 여명노인복지센터 도성숙 대표와 노인숙 센터장,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정원호 씨와 간부들, 전북은행 양미화 호암로지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총 6,000만 원 규모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된 15개 기관에는 각 기관별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여명노인복지센터는 2001년부터 전주시 거동불편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온 지역사회 사랑의 요람으로, 이번 성금으로 날씨 변화에도 안전하고 따뜻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도시락 용기와 가방 교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매일 장애인 49명의 식사를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은 “위생 관리와 양질의 도시락 제공을 위해 적어도 3년마다 교체가 필요한 도시락 용기와 가방을, 직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변함없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랑의 소중한 마음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온기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현장이 마련되었으며,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