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서주영 공동수석대변인 명의로 9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며,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사업 예산 확충과 제도적 지원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가 14,439명,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이 28.3명(잠정치, 보건복지부)에 달하며 2003년부터 OECD 국가 중 1위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자살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사회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생명 보호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심리·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 및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 맞춤형 지원과 예방 체계로 실현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국가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 ▲제도적 지원 확대 ▲생명지킴이 활동 현장의 정책 개선 목소리 경청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지자체, 민간 전문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당은 "작은 관심과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세계 자살율 1위의 불명예스런 기록을 보이고 있어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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