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랜 소외와 차별의 역사를 넘어 '삼중소외'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 핵심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정과제 반영, 대규모 국비 확보, 새만금 개발 본격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전방위적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이 국가 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전북 유세에서 '수도권 집중-지방 소외', '영남 중심-호남 소외', '호남 내 차별-전북 소외'로 지적되어 온 '삼중소외론'을 제기하며, 전북을 미래산업과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역 인재 양성, RE100(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 K-푸드 등 K-컬처 활성화를 새로운 성장축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며, 그 중심에 전북이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30년 이상 지연되어 온 새만금 사업을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해수 유통, 재생에너지, 산업·연구 거점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핵심 라인에는 전북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등용되며 삼중소외 해소의 상징적인 전환을 이루었다.
위성락 안보실장(익산),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전주)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윤덕 국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중용되면서 전북이 국가 정책 결정의 핵심으로 진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 중 25개 과제가 지역 핵심사업으로 확정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정부 예산안에서 총 9조 4,585억 원(1,228건)이라는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확보된 국정과제는 새만금, 신산업, 올림픽 유치, 전북특별자치도 위상 강화, 문화, 농생명, 복지·안전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며, 정부의 '5극 3특 중심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 연계되어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26년 국가 예산에 AI, 이차전지, 특장 산업 등 신규 사업을 위한 2,445억 원(307건)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1조 8천억 원 규모로 향후 전북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는 공항, 철도, 도로 등 SOC 사업비를 포함해 31개 사업에 1조 4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새만금 개발은 드디어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 전략 산업기지 및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될 방침이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신정부 경제성장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재명 정부의 전북 7대 공약 실현을 위한 정치권과의 협력 및 제도 개선 작업 또한 총력을 기울여 추진되고 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정부 주도 위원회 구성과 법령 제정을 추진 중이며, AI·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예산 확보를 통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기지 구축의 핵심인 메가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법령 체계 설계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과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역시 하반기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의대법 제정 지속 추진, 전북 광역권 교통망 구축을 통한 국가 물류·교통 체계 효율성 제고, 그리고 'RE100 산단 특별법'에 요금 감면, 세제 지원, 고용 환경 개선 등의 지원 방안이 담기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재명 정부 100일은 오랜 소외에서 벗어나 전북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전북특별법 개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 남은 과제들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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