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8~12일 주요 도정 추진 방향과 행사 계획을 공개하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김철태 전북특별자치도 대변인은 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상세히 밝히며 '열린 도정'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8~12일, '새만금 에너지 박람회'와 '미래 첨단 산업' 관련 일정이 집중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도내 외 다양한 행사 및 경제·스포츠 외교 활동도 예정되어 있어 전북도정의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2025 새만금 에너지 박람회’가 열린다.
9일부터 10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의 'RE100 선도 모델'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유치 및 관련 산업 조성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RE100 포럼'과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 기업 유치 홍보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새만금의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경제부지사를 총괄로 하는 4박 7일간의 아프리카 출장도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시작된다.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방문하여 올림픽 위원장 및 정부 관계자 면담, 유소년 축구 의향서 체결, 축구단 방문 등 스포츠 외교와 공공외교 행사 등을 통해 전북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10일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 훈련이 진행된다. 고창, 부안 등 전북도 내 인근 지자체와 전남의 영광, 장성, 함평, 무안이 함께 참여하는 도상 및 현장 훈련을 겸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중요한 안전 훈련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도청 공연장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대회가 열려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및 선언 낭독 등을 통해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11일 오전에는 미래 첨단 산업국 브리핑이 예정되어 'AI와 데이터를 통한 전북 미래 설계' 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완주 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수소차 폐연료 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기공식이 열리며,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정치권의 주요 일정이 전북에서 이어진다. 오전 9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가 열리고, 이어 10시 30분에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다음 주 서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11일 오후 3시에는 중앙협력본부 회의실에서 7개 스타트업 기업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더플라자호텔 인근에서 메이오 클리닉, 차바이오 관계자들과의 바이오 기업 관계자 면담 및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김 지사의 메이오 클리닉 방문 후속 조치이자 차 바이오와의 MOU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및 투자, 그리고 한국 법인 설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1일 오전 11시 전북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 행사가 개최되며, 김관영 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및 기술 혁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고창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열려 도민들의 스포츠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전북도청은 열린 도정 운영으로 도민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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