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오는 6~21일까지 전주근영여고를 비롯해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고,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개최되는 전북 최대 규모의 학교체육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지역 초·중·고교 404개 팀, 5,070명의 학교스포츠클럽 선수가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축구와 농구 종목에 시·군 분리 토너먼트 방식을 시범 적용해 군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이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시·군 분리 방식 적용 종목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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