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28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기후위기 시대, 침수 등 재난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북 지역특화 AI 기술·정책 도입 및 확산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드론·위성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모델이 국가 재난안전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북형 재난안전 생태계 조성과 지역기반 기술·정책 연계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 및 산하 시·군 공무원, 한국방재학회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발표에는 ▲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Rain X Series’(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재웅 박사), ▲ ‘AI 기법을 활용한 산사태 위험성 평가’(대전대학교 윤형구 교수), ▲ ‘드론 활용 AI 기술의 적용 현황과 재난·방재 분야 확대’(㈜포스코이앤씨 전진택 그룹장), ▲ ‘전북 침수안전진흥시설을 활용한 침수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전략: 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전북테크노파크 유지연 팀장) 등 스마트 기술 실증 기반의 최신 재난 대응 전략이 소개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원광대학교 지역혁신본부 이동기 본부장을 좌장으로, 이영춘(전북TP), 최종문(포스코이앤씨), 조재웅(국립재난안전연구원), 윤형구(대전대), 배성훈(LX공간정보연구원), 유정동(전북대) 등 국내 재난안전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술-정책-산업이 연계된 재난 대응 전략과 글로벌 확산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전북은 침수안전진흥시설과 같은 실증 인프라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 기반 재난안전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잠재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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