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윤영상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환경소재 및 공정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화학공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약 3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특허 38건을 보유, 이 가운데 11건을 기업에 이전해 산학협력을 실현했다. 최근에는 폐배터리에서 전략금속을 회수하는 친환경 도시광산 기술을 개발, 3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확보하며 산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2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한 그는 화학공학부장, 공대 부학장,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대학 발전에 헌신했다. 제자 가운데 9명이 교수로, 4명이 창업가로 성장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대 1호 조기승진 교수’, JBNU Star Fellow, 산학협력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북대를 대표하는 교수로 자리매김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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