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사회’ 확산을 위한 거점 조직이 전북 부안에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안본부(상임대표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는 창립을 앞두고 회원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기본소득·기본주거·기본금융 등 이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내세운 ‘기본 시리즈’ 공약과 복지정책을 제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다.
현재 전국에서 연구와 입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집권 여당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사회위원장을 맡아 당 차원에서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일부 안건은 이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기본사회 부안본부는 이러한 기본사회 정책을 지역 현실에 맞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기본의료 ▲을의 기본권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교육과 토론회를 열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행정 중심이 아닌 생활 밀착형 정책을 민간 차원에서 발굴·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본사회 부안본부 김정기 상임대표는 “기본사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으로 가기 위한 길”이라며 “군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누리고 경제적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사회는 단순한 기본소득이 아니라 의료·돌봄·교육·고용·주거·교통 등 국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본사회는 소수의 특권이 아닌 모든 국민이 존엄을 보장받는 사회를 지향한다”며 “지역 주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부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만호 기자·부안=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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