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조리한 멸치조림, 겉절이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준비해 가정마다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무더위 속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혼자 지내는 주민들이 여름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반찬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최병삼 민간위원장은 “더위에 지치기 쉬운 8월에 건강한 식사를 도와드리고, 잠시라도 웃음을 나누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지원으로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화 용지면장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폭염 속 이웃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유대와 공동체 의식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주민들 간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