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덕유산 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달빛 아래 영화소풍」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덕유대야영장에서는 매일 저녁 자연과 환경,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탐방객과 야영객들은 시원한 여름밤 자연 속에서 특별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특히 영화 상영 전후 마련된 영화인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역사 유튜버 이영’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영화 ‘동주’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관객의 눈높이에서 흥미있게 풀어내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탐방안내소에 마련된 ‘작은 영화도서관’역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립공원에서의 독특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진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융합한 이번 행사가 국립공원 탐방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탐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