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현안 사업 ‘탄력’

2025년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제·부안·군산 대야면, 남원·장수·임실·순창, 정읍·고창, 익산 등 도내 주요 지역에 걸쳐 다양한 사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김제 3개 사업 16억 원, 부안 5개 사업 15억 원, 대야면 1개 사업 4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확보했다.

김제시는 그린우드 가구 - 옥산아파트 중로 개설, 도로 보수, 지방도 712호선 위험도로 개선, 부안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실내 테니스장 건립, 신척마을 용수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농업 기반을 강화하며, 군산시 대야면은 철봉제 수리시설 개보수로 제방 누수 위험을 해소한다.

이원택 의원은 “35억 원에 이르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지원이 확정된 것은 정성주 김제시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50억 원을 확보했다.

남원은 농업 기반 시설과 보행자 보호시설 등에 12억 원, 장수는 공영주차장·복합 문화시설 등에 15억 원, 임실은 복합 행정·문화공간 등에 11억 원, 순창은 수변 길 조성과 교량 보수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 사업 등에 12억 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27억 원을 확보, 정읍은 노인회 정읍시지회 증축, 정우면 주민체육시설, 감곡면 소 교량 정비, 정읍역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4건, 고창은 수동·사포지구 침수 예방과 꽃 정원단지-군립체육관 교차로 도로 확장·포장 등 2건 사업에 배정했다.

윤 의원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은 21억 원을 확보, 익산문화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조성,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개보수, 하나로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성당면 갈산리 배수로 정비 등 재난 예방과 시민 여가·체육 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한 의원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익산 조성에 소중한 재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북 국회의원들의 특별교부세 확보는 지역 발전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내 각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재난 대비, 여가 및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