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국정과제와 전북 7대 지역공약을 면밀하게 연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자료를 통해 전북 관련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전북발전 계획을 메가 비전 중심으로 발표하고 전북 7대 지역공약에 대해서도 구체적 실천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AI·첨단산업, 새만금 개발, 농생명 산업, 교통·물류 인프라, 공공의료, 문화·관광 등 굵직한 국가사업들이 전북에서 본격화되며, 도가 제시한 전략 비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전북 연계 국정과제에는 ▲초격차 AI 선도기술과 인재 확보와 연계한 피지컬 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첨단 재생의료 특화 전북 바이오 허브 조성, 지리산권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클러스터 조성 ▲하이퍼튜브 종합 시험센터 조기 구축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선도모델 구축, 전북 서남권 RE100 산업단지 확대 조성 ▲전주권 광역 교통망 인프라 구축 ▲서해안선(새만금·목포)건설로 서해안권 철도 연결, 전라선 고속화 철도 건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와 후백제 고도 복원 ▲ 전주 하계올림픽 관련 등이 포함됐다.

7대 지역 공약으로 첫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K-컬처 메카 육성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를 조성한다. 

둘째, AI 융복합산업과 첨단 전략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도약한다.

셋째, 풍력·태양광·조력에 기반한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SOC를 조기에 완성한다.

넷째, 첨단 정밀농업·푸드테크·치유농업을 중심으로 농생명산업 수도를 육성한다.

다섯째, 금융특화도시 조성과 공공의대 신설로 청년과 의료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한다.

여섯째, 사통팔달 교통·물류 인프라로 전북광역권 경제 성장기반을 확충한다.

일곱째, 재생에너지 확산과 자연·생명 조화를 통한 탄소중립 미래도시를 만든다는 것으로 돼 있다.

전북자치도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메가비전’을 중심으로 전북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국 협의와 내부 검토를 거쳐 실행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정부 건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반영된 전북의 핵심과제는 도가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지역 현안과 전략과제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