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국회 농해수위)은 7일, ‘목재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재산업 진흥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는 '목재의 날 지정 및 목재산업 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목재의 날’ 지정 ▲‘목재문화진흥회’를 ‘목재문화산업진흥회’로 개편 ▲진흥회에 목재산업 진흥 기능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목재는 대표적인 탄소 저장 자원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통해 국산 목재 생산량을 2050년까지 800만㎡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산업 진흥체계와 국민 인식 확산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윤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산림자원의 선순환 활용과 농산촌 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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