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전주청소년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일 본교 체육관에서 ‘제2회 총장배 전북 청소년 댄스·E스포츠 경연대회(이하 기승전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로, 오전에는 40개 팀이 참가한 E스포츠 경연대회가, 오후에는 8개 팀이 열띤 무대를 선보인 댄스 경연대회가 각각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더해져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난타팀 ‘누리단’과 키즈댄스팀 ‘럭키’의 무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현직 댄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NOB, HALO, J HO)의 저지쇼가 청소년들의 열정을 북돋웠다. 또한, 철권 이벤트 게임과 애플워치 SE, 에어팟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돼 현장을 찾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완주고 유주영 외 2명이 우수상을, 풍남중 이준석 외 2명으로 구성된 Teenager Gamer팀이 준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댄스 부문에서는 쑤와리질라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노스텔지아팀이 최우수상, 네이티브팀이 우수상, 언홀리팀이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E스포츠 우수상을 수상한 유주영(완주고) 학생은 “시원한 실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쾌적했고, 사전에 공지된 맵에 맞춰 전략을 준비하며 팀원들과 함께 연습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경기할 기회를 준 전주기전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스대회 대상 수상자인 장현지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로웠고, 준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쑤와리질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청소년센터 김성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미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E스포츠와 댄스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경연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함께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주기전대학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표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천 총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열정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주기전대학은 앞으로도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영상은 전주기전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kijeoncollege)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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