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순창군 일대에 당원 130명을 긴급 투입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24일, 인계면과 금과면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복구와 지역경제 지원을 동시에 고려한 현장 중심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당 민생지원팀은 앞서 순창 지역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한 뒤, 순창군과 협력해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각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침수 농가 및 주택 피해 현장에 투입됐다.
인계면 블루베리 농가에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투입돼 묘목 정리와 농지 평탄화 작업을 펼쳤고, 금과면 딸기하우스 현장에서는 당원들이 조를 나눠 하우스 내부 물청소와 잔해물 정리에 힘을 모았다.
이번 복구 작업에 사용된 장갑, 장화, 수건, 음료, 도시락 등 물품은 모두 순창 지역 상점에서 구입돼,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됐다. 수해 복구와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도모한 것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수해 직후부터 신속하게 대응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원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린 복구 작업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끝까지 피해 복구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이 절망 속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당은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해 복구뿐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난관리 시스템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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