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21일 전주시에서 용혜인 국회의원을 초청해 ‘새 정부와 기본소득의 비전’을 주제로 시민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용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농어촌 기본수당, 아동수당 확대, 햇빛바람연금 등 실현 가능성 높은 정책들을 중심으로 지역과 현장에서부터 기본소득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결실을 국민과 공유하는 기본소득은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미래 진보정치를 재구성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국가가 국민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준위는 강연 후 회의를 열고 임실 출신의 농부 김철호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장을 신임 창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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