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다음 주(7월 21일부터 25일) 도정의 주요 일정과 현안 사업을 도민과 적극 공유하며 소통 행정에 나선다.

김철태 전북도 대변인은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다음 주는 상생 과제 이행계획 발표, JB금융그룹과의 투자 협약식, 김관영 지사의 해외 출장 준비, 각 실국별 브리핑 등 주요 일정이 집중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10시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삼례 복지센터를 찾아 새로운 주소지로의 전입신고를 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는 일정으로 다음 주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완주·전주 통합 관련 '상생발전 과제 105개'에 대한 도지사의 책임 이행 방안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발표에서는 청주-청원 통합 사례를 참고해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위원회 구성 방식과 이를 법제화하는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하여 제도 부족으로 이행이 미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1일에는 JB금융그룹과의 투자 협약식도 도청에서 개최된다.

22일에는 건설정책과에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제정'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지역 건설산업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최대 20%까지 부여하는 용적율 인센티브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농생명축산산업국과 환경산림국에서 상반기 추진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유한다.

23일에는 미래첨단산업국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단의 정례브리핑이, 24일에는 건설교통국의 정례 브리핑이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진안 산악 트레킹 코스 개발 현황 브리핑이 열린다. 구봉산 구간 준공이 완료됐으며, 2026년까지 3개 구간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캐나다 공무 출장을 떠난다. 이번 출장에서는 산업·투자 유치 및 전북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일정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청 실국장들의 주요 일정으로는 반도체 용역 착수 보고회, RE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 회의, 광역 농촌 공간 정책 심의회, 바이오 기관장 소통포럼, 2차전지 초광역 연계 협의체 회의, 전주 세계 소리축제 소리천사 발대식, 하계 휴가철 대비 여객선 터미널 점검, 도의회 주관 첨단전략산업 토론회 등이 예정돼 있다.

김 대변인은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소통 행정은 쉼 없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