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제420회 임시회를 맞아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도정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17일 자치행정국, 대변인실, 감사위원회, 대외국제소통국, 국제협력진흥원, 자원봉사센터 등 6개 부서로부터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상반기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보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집중 질의했고,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는 지난 16일부터 유정기 부교육감(현 교육감 권한대행)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된 ‘자몽’ 관련 단체의 사실 왜곡과 여론 호도, 의정활동 방해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교육정책 추진 시 철저한 준비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7일 도 미래첨단산업국을 상대로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위원들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날 열린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문화체육관광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위원회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관의 주차 및 진출입로 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며, 전북 관광 발전을 위한 치유음식과 지역 특색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복지여성보건국, 사회서비스원, 전북여성가족재단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유보통합, 공공돌봄, 노인일자리, 다문화가정, 청년 고립 문제 등 복지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쉬는 시간도 아끼며 각 상임위별로 치열한 점검과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꼼꼼히 짚으며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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