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인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LH(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1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재명 대통령이 LH 개혁의 경우 기존에 해왔던 직원들의 문제를 떠나 매우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 개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며 “LH는 앞으로 국민과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원활한 주택공급 정책이나 대책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 진행과정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방안보다 활용 가능한 여러 부지를 적극 활용해서 노력해 나가는게 좋지 않겠나”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재건축이나 재개발 활성화 용적률 완화 방향으로 가되 국민과 서민들의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전북자치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 공공주택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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