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호성동(동장 정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호)는 14일 폭염에 취약한 대상자의 건강 보호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저소득 독거가구 20세대에 냉감이불 세트(매트, 이불, 베개, 베개솜 포함)를 지원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냉감이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호성동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후원금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홀로어르신 및 장애인 세대 등 무더위에 취약한 20세대를 대상으로 시원한 냉감이불 세트를 전달하여 열대야를 예방하고 건강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계절 맞춤형 특화사업 중 하나인 ‘건강한 여름나기! 냉감이불 나눔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관하여 대상자 선정부터 물품 전달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였으며, 냉감이불 세트 전달과 함께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지원을 펼쳤다.

박창호 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나눔은 더운 여름밤 잠 못 이루는 이웃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한 사업으로,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외로운 이웃들에게 누군가 곁에 있다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불편을 먼저 살피는 나눔을 추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구 호성동장은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