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이양희)는 본사에서 주관한 ‘2025년 농산어촌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어촌의 고유한 지역성과 아름다움을 살린 공공디자인을 발굴·확산하고,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내에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전북본부 예선과 본사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전국 9개 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무진장지사는 ‘무주군 적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오색단풍이야기센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색단풍이야기센터’는 무주 적상산의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한 지붕 선형, 농촌 경관과 어우러지는 색채 구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 배치로 농촌다움과 현대적 기능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정서를 담은 공간 설계는 농촌 정체성을 살린 우수 사례로 손꼽혔다.
이양희 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 무주군과의 소통, 농촌 경관에 대한 깊은 이해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고유한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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