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7~11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핵심 사업들을 잇달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부터 4성급 관광호텔 건립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7일 오후 3시 군산 한국조선해양 기자재연구원에서는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의 핵심인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현대차 등 주요 기업, 방재시험연구원이 참여하는 이번 협약은 암모니아를 고열로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혁신 기술을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되며, 향후 모빌리티용 수소 생산 실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수소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일 오후 2시에는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식이 열린다. 롯데쇼핑이 총 1,170억원을 투입해 4성급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2기 발대식'이 개최된다. 김관영 도지사와 5개 대학 총장,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멘토-멘티 결연식과 함께 1기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9일에는 군산시청에서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는 포집된 탄소를 활용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상용화 하는데 박차를 가한 예정이다.
10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후 제1호 사회협약인 '핵심 장학사업' 체결식이 열린다. 도와 사회협약위원회, 농협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5,000만원을 적립해 전국대회 예술·체육·수학·과학·어학 경시대회에서 1~3위를 수상한 초·중학생 인재들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11일에는 전북자치도와 시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정례 간담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관련 기본계획 공유와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도내 국회의원과 도, 시군이 참여하는 합동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진안 군상지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뜰마을 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기에 도비를 포함 총 44억원을 투입해 낙석방지, 집수리,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종합적인 마을 개발이 추진된다.
지난 1월 화재로 피해를 본 격포항 수산시장도 복구를 완료하고 7월 9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철태 대변인은 "이번에 추진되는 각종 사업들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처럼 도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정례 브리핑과 현안 발생 시 수시 브리핑을 통해 투명한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도민들의 거는 기대가 크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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