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국승기)에 지난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성금 35만원을 기부하며 또다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이 벌써 13번째 이어진 기부로,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편지를 남기며 만 원권 35장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달한 누적 기부 금액은 400만 원을 넘어섰다.

국승기 인후3동장은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것이다” 며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