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호성동(동장 정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현옥),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용운)는 1일,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지원했다.

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인 '우리 함께, 행복한 삼계탕 나눔' 사업은 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호성동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가 처음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공동사업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 새마을 천년전주 후원회(회장 황승일)에서 삼계닭 400마리를 후원해 나눔에 대한 큰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제공하는 삼계탕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30세대에는 가정방문을 통해 삼계탕을 전달하여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을 향한 정성과 관심까지 함께 나눴다.

이현옥 호성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기를 되살리고 서로를 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지역을 위해 늘 애쓰는 여러 자생단체가 협력해 첫걸음을 내딘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사업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구 호성동장은 “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전주시 새마을 천년전주 후원회, 전일교회 등 삼계탕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연대를 통한 지속적 나눔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