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는 주택, 산업단지 및 택지조성 등 산지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자원의 활용을 위하여 한국임업진흥원과 공공개발지 임목자원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임목자원화 제도는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의 줄기부(원목 부분)를 공개매각(온비드 경매)을 통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폐기처리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제도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사의 개발 사업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을 진흥원의‘공공개발지 임목자원화’제도를 활용해, 국산 목재 수급에 기여하고 임목 폐기물 감소를 통한 환경·경제적 가치 재창출로  탄소중립 등 ESG경영 실천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르면 전북 지역 산림 면적의 1%를 개발할 경우, 약 33만톤의 국산 원목 자원화를 통해 폐기처리비용 절감을 포함하여 425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연간 승용차 25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근 사장은“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임목자원화 제도 적극활용하며 친환경개발로 공공기관의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